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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 화보보다 더 화제가 되는 사진이 있어요. 무대 의상도, 풀메이크업도 아닌 민낯에 안경 하나 쓴 일상 셀카입니다. 실제로 아이유가 개인 계정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디저트를 즐기고 안경을 쓴 셀카를 올리자 그 자체가 기사가 됐죠(스타뉴스). '힘을 뺀 모습'이 오히려 매력이 되는 시대, 그 중심에 데일리 안경이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아이유·변우석·리아 등 셀럽 일상룩의 공통점은 존재감 낮은 안경으로 힘을 뺀 연출이에요.
- 꾸안꾸 안경의 원리는 두 가지 — 테의 존재감 낮추기(무테·얇은 메탈)와 컬러 톤다운입니다.
- 셀럽별 연출 공식 비교표와 오늘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담았어요.
민낯에 안경 하나가 '뉴스'가 되는 이유
안경이 더는 시력 교정 도구가 아니라는 걸 숫자가 먼저 보여줍니다. 국내 아이웨어 시장은 약 4조 7,000억 원 규모로 커졌고, 이 중 패션 목적의 아이웨어가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돼요. 연평균 4.91%씩 성장해 2034년엔 약 7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한국섬유신문). 안경을 "개성을 표현하는 액세서리"로 여기고 옷처럼 여러 개 사는 소비가 늘어난 거죠. 말하자면 안경이 옷장 속 티셔츠처럼 기분 따라 바꿔 쓰는 아이템이 된 셈이에요.
셀럽들이 이 흐름의 맨 앞에 있습니다. 배우 변우석은 파리 출국길에 블랙 데님 셋업에 무테안경을 더해 "단정하고 무난한 꾸안꾸"라는 평을 받았고(에스콰이어), 있지 리아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무테안경만으로 힙한 무드를 완성했어요(코스모폴리탄).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실버 무테 프레임이 Y2K 트렌드를 타고 하나의 장르로 돌아온 덕분인데, 각 잡힌 룩보다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 매치할수록 꾸안꾸 느낌이 살아난다는 게 공통된 평입니다. 공들인 공항패션보다 안경 하나로 끝낸 룩이 더 오래 회자되는 이유, 뒤에서 셀럽별 공식과 두 가지 원리로 풀어볼게요.
셀럽별 꾸안꾸 공식 —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보도로 확인된 사례만 모아도 공통 문법이 보입니다(W코리아).
| 셀럽 | 착용 룩 | 연출 포인트 |
|---|---|---|
| 아이유 | 민낯 + 안경 셀카 | 안경이 유일한 '꾸밈' — 나머지는 힘 빼기 |
| 리아 | 무테 + 티셔츠·트레이닝 팬츠 |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안경이 포인트 |
| 리사 | 큐빅 장식 무테 + 오버핏 흰 티 | 디테일은 안경에만 몰아주기 |
| 변우석 | 무테 + 블랙 데님 셋업 | 무채색 옷 + 존재감 낮은 테 |
| 카리나·지수 | Y2K 무테 + 캐주얼·발레코어 | 빈티지 무드에 가벼운 테로 균형 |
공통점은 명확해요. 옷과 얼굴에서 힘을 빼고, 안경 하나에만 시선이 가게 두는 것.
원리 ① 테의 존재감을 낮춘다
셀럽들이 무테·반무테·얇은 메탈테로 몰리는 이유입니다. 무테는 렌즈 주변 프레임이 없어 인상을 거의 바꾸지 않으면서 "안경을 썼다"는 분위기만 남겨요. 초경량 경쟁도 치열해서 무게가 1.8g에 불과한 안경테가 소개될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한국경제). 테가 가볍고 얇을수록 수수한 차림에도 스며들죠.
원리 ② 컬러는 피부에 스며들게 톤다운
올해 안경 트렌드로는 무광 마감의 얇은 클래식 메탈, 그리고 샴페인 크리스탈·라이트 앰버·세이지그린처럼 은은한 컬러가 꼽혔어요(얼루어). 피부색과 어우러지는 색일수록 꾸민 티가 안 나요. 반대로 진한 블랙 뿔테는 '안경이 주인공'인 긱시크 룩에 어울립니다.
오늘 따라 해보는 꾸안꾸 안경 체크리스트
- 옷장에서 가장 많은 색(무채색·베이지 등)을 확인하고 그 톤에 스며드는 테 컬러 고르기
- 무테·반무테·얇은 메탈테를 써 보고 '안경보다 얼굴이 먼저 보이는지' 확인하기
- 민낯 또는 옅은 화장 상태로 착용해 보기 — 힘 뺀 얼굴 기준으로 골라야 해요
- 장시간 착용을 가정해 무게와 코받침 압박감 체크하기
안경사 노트
매장에서 권하는 순서예요. 첫째, 셀럽 안경을 그대로 찾기보다 본인 피부톤부터 확인합니다. 같은 무테라도 골드 브리지는 웜톤, 실버는 쿨톤에 자연스러워요. 둘째, 무테는 렌즈에 나사를 직접 고정하는 구조라 흘러내림이 느껴지면 바로 코받침·템플 조정을 받는 게 좋습니다. 셋째, 얼굴 폭보다 살짝 좁은 듯한 테가 '힘 뺀' 인상을 만들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시력이 좋은데도 패션 안경을 써도 되나요? A. 네, 도수 없는 안경은 스타일링 소품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시력이 좋은 셀럽들도 무드 연출용으로 활용합니다.
Q. 얼굴이 둥근 편인데 꾸안꾸 안경이 어울릴까요? A. 가로로 살짝 긴 오벌형·스퀘어형의 얇은 테가 얼굴 폭을 정돈해 줘요. 올해는 날렵한 오벌 프레임이 얼굴 보완용으로도 추천됩니다.
꾸민 날보다 힘을 뺀 날의 안경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아요. 이번 주말, 동네 안경원에서 무테·얇은 메탈테를 직접 얹어 보며 나만의 꾸안꾸 한 끗을 찾아보세요.
